호프프로젝트, 이하늬에 3년간 급여 27억 지급 의심…가족 거주지 임차료도 대납 |
2025. 02.20(목) 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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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이하늬가 설립한 개인 기획사 호프프로젝트가 3년간 급여 명목으로 총 27억 원을 지급했으며, 한때 이하늬 가족 거주지의 임차료를 대신 부담해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필드뉴스는 한국평가데이터 기업신용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호프프로젝트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7억4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급여 명목으로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하늬 남편 J씨가 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한 2023년에는 전년보다 2.4배 급증한 15억400만 원이 급여로 책정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에 호프프로젝트에 국민연금에 가입한 별도의 상시 근로자가 나타나지 않은 바, 매체는 해당 급여가 이하늬 또는 대표이사인 남편에게 돌아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관련해 이하늬의 소속사는 매체에 "재무제표에 기재된 급여 항목에는 현 대표인 남편의 급여가 포함돼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하늬가 급여 대부분을 수령했을 것이란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2023년 급여 증가분 중 8억7600만 원 상당은 상여금인데, 해명대로라면 이하늬가 해당 해 급여 이상의 상여금을 받았을 것이라고 매체는 보고 있다. 법인이 이익을 개인에게 이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과도한 급여나 상여금을 책정하는 것이 부당행위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 보수 책정에 명확한 근거와 절차가 필요해 보인단 시각이 나온 가운데 팀호프 측은 "국세청에 의한 세무조사가 완료된 건으로 과제 없이 종결됐다"라며 회사가 법과 절차에 따라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매체는 이하늬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바, 이중 소득 구조를 형성했단 지적도 제기했다. 세무업계가 이하늬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한 배경 역시 지난 2022년 사람엔터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간 일반적이지 않은 소득 구조 속 비정상거래를 포착한데 있을 것이란 추측도 내놨다. 매체는 호프프로젝트가 한때 이하늬와 가족의 거주지 임차료를 부담했단 주장도 제기했다. 재무재표에 따르면 호프프로젝트는 2022년 임차료로 1억2200만 원, 2023년에는 6500만 원을 지급했는데 해당 임차료가 나간 주소지가 이하늬와 남편이 임차 계약을 맺었던 거주지로 확인된 바, 법인이 개인이 부담해야 할 주거 비용을 대신 부담했을 것으로 봤다. 이하늬 측도 해당 사식을 인정하며 "전문가 조언에 따라 2023년 4월 법인이 부담한 비용에 대해 이하늬가 법인에 전액 지급했고, 이후 발생한 임차료는 전액 개인의 비용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매체는 이같은 해명과 달리 2023년 말 기준 호프프로젝트 재무제표에는 법인이 지급한 임차료가 별 수정 없이 계상돼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호프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10월 이하늬가 자본금 1000만 원으로 설립했다. 주식회사 하늬란 이름으로 시작,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 2022년 9월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두 차례 변경했다. 현재 법인의 주소지는 이하늬와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고급빌라다. 2023년 기준 연매출 46억4800만원, 영업이익 13억1300만원, 당기순이익 9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자산은 토지와 건물 87억8100만원, 현금 및 현금성자산 23억2300만원 등 138억7900만원에 달한다.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자본 규모는 98억9300만 원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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