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크게 잘못한 건가" 故 오요안나 가해 의혹 박하명, SNS글 수면 위 [TD#]
2025. 02.06(목) 14:54
박하명
박하명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고(故) 오요안나가 세상을 떠난 뒤 MBC 기상캐스터 박하명이 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박하명은 SNS에 "일이 끝나고 차에 타면, 와르르 무너진다. 지하주차장 작은 내 차 안, 내가 가장 많이 우는 곳"이라고 적었다.

이어 박하명은 "이젠 마음이 어디까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겠다"며 "어떻게든 나아져보려고 노력하고 웃고 할 수 있어 다짐하던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세상은 또 다른 폭탄을 보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 힘내고 싶다. 이겨내고, 힘내고, 회복하고, 넘어가지 않아도 그냥 평안하고 싶은데"라며 "나 착한 것 같고 착하게 사는 것 같은데 전생에 내가 뭘 크게 잘못한 건가. 힘들다고 말할 힘도 없는 요즘"이라고 전했다.

해당 글이 작성된 시기는 오요안나가 사망한 뒤다. 박하명이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해당 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것.

박하명은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 속에도 현재 날씨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별다른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오요안나의 사망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힐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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