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유족 "A씨가 괴롭힘 주범" 사과 대신 SNS 댓글창 폐쇄 |
2025. 02.06(목) 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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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고(故)오요안나의 모친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던 딸을 괴롭힌 주범은 A씨라고 지목해 파장이 예상된다. 디스패치는 6일 고인의 모친과 삼촌 말을 빌어 "고 오요안나가 A씨 대신 '뉴스투데이'를 맡게 되면서 A씨의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뉴스투데이' 날씨 뉴스를 전담했지만 두 차례 방송을 펑크 내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MBC 과학기상팀 팀장은 A씨 대신 고 오요안나를 투입 시켰다. 유족은 "오요안나가 4개월 만에 A 대신 '뉴스투데이'를 맡았다. 그게 (괴롭힘의) 발단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2년 3월 고인을 '뉴스투데이'에 투입 시킨 과학기상팀 팀장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괴롭힘은 더 심해졌다고 한다. 고인의 어머니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제 기억으론 22년 3월이다. 안나 전화가 왔는데 숨이 뒤로 넘어가더라. '엄마, 나 미칠 것 같아' 라면서 통곡했다. A가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 오요안나의 실력과 발음 등을 쉴새 없이 지적했다고 한다. 실제로 오요안나는 2023년 아나운서 학원 강사를 찾아가 1:1로 교육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모친은 "안나는 계속해서 노력했다. (선배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했다"면서 "그러나 선배들은 달라지지 않았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제자리였다"며 안타까워 했다. 직장 내 괴롭힘 주범으로 지목된 A씨의 SNS는 오픈돼 있지만 댓글창은 전과 달리 폐쇄된 상태다. A씨는 유족에게 한 번도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고 오요안나의 어머니는 "저는 기상 캐스터들이 잘리길 원치 않는다. 그들도 프리랜서니까. 그냥 잘못이 있다고 느낀다면 사과했으면 좋겠다. MBC도 마찬가지"라고 호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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