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사생활을?' 스타 고경표, 신개념 열애설 입장 "확.인.불.가" [이슈&톡] |
2025. 02.06(목) 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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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고경표 측이 6일 보도된 열애설에 대해 '확인 불가'라는 단 네 글자 뿐인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고경표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열애설의 진위 여부를 묻는 티브이데일리에 "확인 불가"라는 짧은 답변 만을 남겼다. 이날 뉴스1은 고경표가 미모의 비연예인 여성과 3년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등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는 전언이다. 그간 연예계는 스타의 열애설 보도에 대해 '인정'하거나 '부인'하는 두 가지 입장을 취해왔다. 전자는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 후자는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이 대부분이다. 열애설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에 일정한 형식이 있던 셈이다. 최근에는 기획사가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확인 불가"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진 추세다. 그러나 반드시 부연 설명이 있었다. 이 답변에도 형식이 있는데 대부분 "사생활 영역이라 본인에게 직접 확인이 힘들다"는 설명을 덧붙이는 식이다. 열애설에 대해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는 모호한 답변이지만, 매체와 대중은 그 뉘앙스로 진위 여부를 짐작할 수 있다. 사실상 '긍정'의 답변으로 받아 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사실이 아닌 경우라면 당사자들이 양측 소속사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고 단호히 입장을 밝히기 때문이다. 물론 사실임에도 불구, 이와 같은 답변을 내놓는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 고경표의 이번 열애설 입장은 상당히 독특하다. 그 어떤 설명도 없이 "확인 불가"라는 단 네 글자가 공식 입장이다.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힘들다'는 것인지, '확인을 못 해준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답변이다. 이 같은 성의 없는 고경표의 입장은 열애설의 진위 여부 보다 소속사의 뉘앙스가 어떤 의미인 것인지 여러 부정적인 해석만 낳는 꼴이 됐다. 혹시 '감히 내 사생활 영역을 건드려?'라는 의미일까. "확인 불가"에 깔린 진짜 뉘앙스는 고경표 본인 만이 알 것이다. 지난 2010년 KBS2 드라마 '정글피쉬2'한 고경표는 '응답하라 1988'과 '질투의 화신'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로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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