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유골함 안고 대만으로 "두 자녀와 장례 절차" [이슈&톡] |
2025. 02.04(화)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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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클론 구준엽(55)이 대만 배우이자 아내인 서희원(48·쉬시위안)의 유해를 안고 6일 대만으로 떠난다. 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구준엽이 오는 6일 처제이자 방송인인 서희제(46·쉬시디)와 함께 쉬시위안의 유해를 가지고 대만으로 간다"고 보도했다. 구준엽과 유족들은 고 서희원의 시신을 대만으로 이송할 예정이었으나, 사망 나흘 안에 화장해야 하는 일본의 장례법으로 부득이하게 타국에서 화장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진다.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의 장모이자 고 서희원의 모친은 일본에서 이날 대만에 입국했다. 서희원의 딸과 아들도 지난 3일 대만으로 먼저 귀국해 엄마의 유골을 기다리고 있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대만 영화 프로듀서 왕이충(왕웨이중)을 통해 "쉬시위안을 걱정해줘서 감사드린다. 우리 가족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딸을 대만에서 일본으로 데려가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고 서희원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을 향해 딸의 유골을 촬영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딸은 기자들의 추적과 촬영을 늘 걱정했다"라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딸을 데려갈 때 공항이나 거리에서 추격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대만중앙통신사(CNA),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 및 폐혈증으로 2일 사망했다.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다. 자세한 장례 절차는 대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작품을 통해 대만 톱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이후 드라마 '천녀유혼', '전각우도애' 등에 출연했다. 영화 '검우강호'에서는 정우성과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결혼 3년여 만에 아내를 잃은 구준엽은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고 서희원의 절친으로 알려진 대만 배우 자융제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준엽이 비통해 하고 있다며 함께 슬퍼했다. 그는 "아무리 울어도 잠든 너(서희원)를 깨우지 못했다"며라며 "결국 오빠(구준엽)는 서희원에게 깊은 키스를 하며 다정하게 작별 인사를 했다. 오빠의 울음 소리에 우리의 가슴은 찢어졌다"며 비통해 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여 년 전 교제하다 1년 만에 헤어졌으나, 2021년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전 연인에게 다시 연락을 취하면서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만남을 시작했고, 누구보다 자신을 잘 헤아리는 든든한 구준엽의 모습에 반한 서희원은 마음의 문을 열고 이듬해 결혼(본지 단독 보도, 2022년 3월 8일자)에 골인했다. 영화 같은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한국은 물론 대만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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