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손정은, 이혼→프리선언 고백
2025. 01.14(화) 09:50
손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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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이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MBC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이 출연해 프리 선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손정은은 자신을 '프리랜서'라고 소개, "MBC에서 15년을 근무했는데 거의 뉴스앵커만 했다. 앵커는 너무 좋았지만, 이미지가 너무 틀에 박히고, 남들이 봤을 때 딱딱하고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에 머물러있었다. 사실 저는 밝고 명랑하고, 초긍정정이고, 되게 허당이다. 아나운서국에서 방송과 실제가 제일 다른 아나운서 1위로 뽑히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프리 선언을 했다는 그는 "선녀 보살(서장훈) 님도 최고의 스포츠 스타였다가 훌륭한 예능인이 되지 않았냐. 이런 과정들이 궁금하고 배우고 싶다. 전 여기서 정말 잘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손정은은 "프리 선언한지 3년이 됐는데, 그동안 기획사도 안 들어가고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있었다. 제 인생에서 큰 변화들이 있었다. 그게 6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제가 외동딸인데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그러다가 그다음 해에 남편과도 헤어지게 됐다. 그럼에도 매일 방송을 하고, 항상 웃고 해야 되니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기 시작하고, 마음이 공허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힘들어서 일단은 휴직을 하고, 1년이 지나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치유가 되면서 MBC를 관둬야겠다는 용기가 나더라. 나가서 뭘 해야 될지도 모르고, 선배들도 말렸지만 새로운 길을 찾아보고 싶었다. 관두고 나서 3년의 기간 동안은 정말 저를 채워나가고, 쌓아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손정은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PD수첩' '생방송 오늘 아침' 등을 맡아 활약했고, 2021년 MBC를 퇴사하며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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