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빠진' FT아일랜드 2인조, 팬들과 연탄 나눔 봉사 '훈훈'
2025. 01.09(목)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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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팬클럽 프리마돈나와 함께 연탄 나눔 봉사로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와 이재진은 지난 8일 서울 장지동 일대에서 팬클럽 프리마돈나와 함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 러브(LOVE) FNC가 지난 12월 31일에 개최한 '2024 러브 FNC 카운트다운' 콘서트 수익금 일부를 사용한 후속 활동이다. 특히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겨울철 난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마을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약 2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전달하지 못한 연탄 약 2000장과 김치 700kg, 라면 70박스는 추후 화훼마을 70가구에 추가 전달될 예정이다.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홍기는 "데뷔 10주년 연탄 봉사 이후 첫 연탄 봉사활동인데 변함없이 팬들과 함께해서 좋았고,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라며 뭉클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재진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신 에너지 취약계층 주민들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최근 멤버 최민환의 이혼 관련 구설로 몸살을 앓았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지난 2023년 12월 입원한 최민환은 지난해 율희의 폭로로 성매매 의혹에 휩싸여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경찰이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등 고발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치 않단 이유로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리며 성매매 의혹은 일단락된 상태다. 하지만 부정 여론이 여전해 활동 복귀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러브 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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