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공연 중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 "깊은 위로"
2024. 12.30(월)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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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자우림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했다.

자우림은 29일 서울 중구 장충동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MIDNIGHT EXPRESS)' 오프닝 후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마친 뒤에도 스크린을 통해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자우림뿐 아니라 같은날 연말 공연을 연 가수 성시경, 임영웅 등도 묵념의 시간을 갖는 등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에 동참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이날 오전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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