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시크릿 마더' 서영희, 불륜녀에 폭발 "교양 따위 개나 줘"
2018. 06.10(일) 07:00
시크릿 마더 서영희 민성욱
시크릿 마더 서영희 민성욱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서영희가 '시크릿 마더'에서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9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연출 박용순) 20회에서 강혜경(서영희)은 자신을 괴롭히던 남편 정성환(민성욱)의 불륜녀의 실체를 알았다.

이날 강혜경은 정성환의 불륜녀 유진희를 데리고 집에 들어왔다. 정성환도 외도를 들키자 죄책감을 느끼고 강혜경과 별거 중인 상황. 유진희는 항상 교양 있고 품격을 잃지 않는 강혜경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그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강혜경은 분노에 치를 떨며 유진희에게 손을 뻗었고 "사모님 답지 않은 이런 교양 없는 짓은 삼가 주시죠. 쫄리셔서 그런가. 설마 제 머리채라도 잡으시려고요?"라며 비꼬는 유진희의 말에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특히 그는 "유진희 씨였어요? 그동안 나한테 사진 보내고 협박한 게 다 네짓이었어요?"라며 절규한 뒤 "난 그것도 모르고 김 선생한테 화내고 지랄하고, 김 선생 그렇게 된 것도 미안해 죽겠는데, 날 협박한 게 너였어요? 우리 남편 그렇게 된 것도 모자라서 나까지 갖고 노셨어요?"라며 유진희의 머리채를 잡았다.

급기야 강혜경은 "교양 없게 왜 이러세요"라며 소리치는 유진희에게 "교양 따위 개나 줘"라며 화를 있는 대로 다 풀어내 폭소를 유발했다.

그 사이 정성환은 경찰을 대동하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는 유진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가 "이대로 못 보내"라는 문자를 받고 놀랐던 상황. 정성환은 경찰들에게 "저희 집사람이 워낙 여려서 그런 상황에서 무방비로 당할 텐데"라며 빨리 집으로 가자고 독촉했다.

그러나 막상 집에 도착하자 머리를 산발하고 쓰러진 것은 유진희였다. 이를 본 정성환은 깜짝 놀랐고, 마침 방에서 머리를 정돈하고 우아하게 나온 강혜경을 보고 놀랐다. 또한 정성환은 강혜경에게 "그래. 그렇게 참지 말고 터트리고 살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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