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박용인, 지구 반바퀴 돌아 영국서 쟁취한 사랑 |
2017. 11.22(수) 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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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박용인 자기야 백년손님 스틸 컷 |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이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아내와의 드라마 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박용인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촬영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용인은 어반자카파 멤버이자 결혼 2년 차 남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백년손님' MC 김원희가 "아내의 어디를 보고 반했냐"고 묻자 "얼굴이 너무 예쁘다"고 답해 아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용인은 "21살 때 아내의 얼굴을 보고 첫눈에 반해 당시 유행하던 미니홈피로 쪽지를 보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용인은 "어떻게 해서 두 번을 만났는데 그 이후에 연락이 없었다. 차였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아내는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하더라. 헤어지고 나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우연히 그 소식을 듣고 SNS를 통해 다시 연락을 했는데 마침 아내가 잠깐 한국에 들어와 있던 때였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박용인은 "유학 생활을 하는 아내가 한국 음식이 그리웠을 거라 생각했다"며 "아내에게 '곱창에 소주 한 잔 하자' 청했고 그날 첫 키스까지 했다. 그 계기로 다시 아내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아내가 다시 영국에 돌아가며 두 번째로 헤어지자고 말했지만 박용인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박용인은 "아내가 좋아하던 매운 닭발을 들고 서프라이즈로 직접 영국으로 갔다"고 말해 모두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예고 없는 방문에 깜짝 놀랐던 아내도 1년 반의 유학 생활 동안 계속 2개월에 한 번씩 영국까지 찾아오는 박용인의 정성에 믿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박용인은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저금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다 썼다"며 무엇도 막을 수 없던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당시의 연애 시절을 낱낱이 밝혔다는 후문이다. 23일 밤 11시 1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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