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최진혁 "배우 싫어 고향으로 도망갔다" [TV나우] |
2025. 03.29(토) 2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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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아는 형님’ 배우 최진혁이 캐스팅 일화를 전했다. 2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475회에서는 최진혁, 방송인 박경림, 가수 츄,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진혁은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어떤 여자 분이 와서 본인 사장이 박경림이라며 쪽지에 번호를 적어주더라"라며 과거 캐스팅 에피소드에 대해서 말했다. 그는 가수의 꿈이 있었음에도 캐스팅 제안에 불신이 있어 바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캐스팅 담당자 분과 집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다. 왜 연락 안 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못 믿겠다고 했더니 박경림을 직접 불러주겠다고 했다"라며 박경림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최진혁의 첫인상에 대해 "노래를 듣기 전엔 (최진혁의) 얼굴을 보고 배우가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었고, 노래를 듣고선 배우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진혁은 목포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왔고 가수 말고는 상상도 해본 적 없었더라. 그가 노래를 잘하지만 더 잘하는 사람이 많지 않나. 그게 문제였다"라고 했다. 최진혁은 "계속 가수를 꿈꿨으나 배우를 시켜 학원에 갔다가 도망 나오기도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게 너무 오글거렸고 상상도 못했었다"라고 했다. 박경림은 "(최진혁이) 고향으로 도망가기도 했다. (사투리를 쓰는 최진혁이) 연기를 하면서 표준어를 써야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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