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 서혜진 대표 "'언더피프틴' 바코드 논란? 학생증 컨셉일 뿐" |
2025. 03.25(화) 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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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언더피프틴'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가 플랫폼 MBN과의 갈등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언더피프틴' 긴급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와 황인영 대표, 용석인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참석이 예정되어 있던 이국용 PD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첫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이자 나이를 뚫는 실력과 끼를 장착한 5세대 걸그룹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아동 상품화'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에 지난 22일 '언더피프틴' 측은 "'언더피프틴' 참가자들은 모두 본인의 참여 의사 확인 및 보호자들의 동의 하에 프로그램에 지원해 준 소중한 인재들이며, 제작진은 촬영 중에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녹화 준수사항을 엄격히 지켜왔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서혜진 대표는 프로그램 썸네일에 부착되어 있었던 바코드를 통한 성상품화 논란에 대해서 해명했다. 그는 "바코드는 학생증의 디자인에서 차용했다. 꿈과 희망을 키우는 학교에서 좋은 선생을 만나 트레이닝을 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바코드를 성적인 어떤 걸로 환치시키는 부분에 대해 저희도 많이 놀랐다. 썸네일을 가지고 친구들이 상처를 받을까봐 프로필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학생증을 가지고 9세 여아의 성매매, 성적인 무엇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것에 굉장히 놀랐다"라며 "디자인 해주시는 분이 여성분이시다. 여성분이 성인지 감성이 바닥일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시는 여성분을 낮게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은 여성들이 하고 있다고 인지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성명을 내고 "'언더피프틴'은 어린아이들을 상업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취급하는 미성년자 상품화에 불과하다. 어린아이들에게 공개적으로 경쟁을 부추겨 과도한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가하고, 성적 대상화 하는 행위는 명백한 아동 학대이자 미성년자 권리를 침해하는 부당노동행위로 용납될 수 없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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