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입국 금지' 유승준, 韓 그립나? 다니던 학교 올리며 "그대로네" [이슈&톡]
2025. 03.19(수) 15:35
유승준(스티브 유)
유승준(스티브 유)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의 근황이 화제다.

유승준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1989년 12월 7일. 내 나이 13살 (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중학교"라는 글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의 모습이 담겼다. 유승준은 "그대로네"라며 추억에 젖었다.

'입국 금지' 상태인 유승준이 어떻게 해당 중학교를 찾았는지 의문이 들수 있으나, 이는 한 팬이 유승준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승준은 "팬 중 한 명이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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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스티브 유)

유승준은 병역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해외 공연 등 명목으로 출국한 뒤 미국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는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입국이 금지된 바다.

유승준은 2015년 8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LA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대법원에서 유승준은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LA 총영사관이 또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그는 여전히 한국 땅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DB, 유승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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