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신현빈 "새로운 도전, 이렇게까지 메이크업 안 한 적 처음" [TD현장]
2025. 03.18(화) 11:37
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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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계시록’의 배우 신현빈이 연기 변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서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현빈은 ‘계시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르적인 재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이 안에 있는 인물들이 맞닥뜨리는 고민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의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을 맞이할 때 어떤 선택을 할지가 흥미로웠다. 캐릭터적으로는 제가 이전에 했던 캐릭터와는 다른 면이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신현빈은 이연희 캐릭터에 대해 “스타일적으로 자신을 가꾸는데 전혀 관심이 없는 캐릭터라 무심하게 보였으면 했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주근깨나 다크서클 등 분장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화장을 거의 안 했더니 감정신에서 피부톤이 변하는 걸 많이 느꼈다. 이렇게까지 메이크업을 안 한 적은 처음이다. 외적인 모습만큼 이 사람이 안에서 겪고 있는 내적인 고민들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정의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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