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소속사 대표, '현역가왕2' 콘서트에 11억 투자…공정성 논란 불가피 |
2025. 01.23(목) 1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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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의 소속사 대표가 '현역가왕2' 톱7 콘서트에 사실상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희가 이 오디션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 공정성 논란으로 번질 전망이다. 23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환희의 소속사 BT엔터테인먼트 진동기 대표가 이사직을 맡고 있는 디온커뮤니케이션(이하 디온컴)은 지난해 4월 MBN '현역가왕2' 톱7 콘서트에 약 11억 원을 투자했다. 디온컴의 진수일 대표는 진동기 대표의 친형이다. 물론 투자 자체가 계획대로 이뤄질 지 여부는 미지수다. '현역가왕2' 콘서트는 현재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역가왕2' 제작사인 크레아 스튜디오는 60억 원 상당의 콘서트 공연권을 놓고 공동 사업을 해온 연예 기획사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디온컴 측은 투자금 회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 회수 이슈도 이슈이지만, '현역가왕2'의 공정성도 의심받게 됐다. 환희는 '현역가왕2'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현재 방송된 본선 3차전까지 진출했다. 녹화 진행 상황을 확인한 결과 현재 준결승이 마무리됐고,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환희의 결승(톱7) 진출 여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되겠지만, 이미 다수의 출연진들을 제치고 순위권에 올랐단 점에서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관련해 '현역가왕2' 제작사와 환희의 소속사 모두 별다른 입장을 내진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현역가왕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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