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여객기 참사 기부금 이어 '나래식' 업로드도 연기
2024. 12.31(화) 15:22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에 동참하는 의미로 유튜브를 쉬어가기로 했다.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은 31일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주 수요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나래식' EP.16은 쉬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회차의 업로드 일정은 재공지 예정"이라며 "기다려주신 구독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글도 덧붙였다.

무안 출신인 박나래는 여객기 참사 발생 직후인 지난 29일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의 뜻을 전했다. 자세한 기부 금액은 본인이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박나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도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지난 29일 오전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연예계도 다양한 방법으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