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생일파티 겸 팬미팅 취소 "마음 너무 무거워" |
2024. 12.30(월) 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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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던 팬들과의 행사를 취소했다. 브라이언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나에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비행기 추락. 오늘 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애도의 뜻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아침에 있었던 비행기 추락 사고 때문에 마음이 너무 무겁다. 정말 그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지"라며 "오늘은 꼭 그 비행기 탑승 했었던 모든 탑승자분들 그리고 그 탑승자 가족분들, 친구, 지인들 위해서 기도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내년 생일을 맞아 예정돼 있던 팬들과의 행사도 취소된다고 공지했다. 소속사는 "2025년 1월 10일 예정되었던 생일파티 및 팬미팅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금일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탑승객과 유가족분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같이 애도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되는 점 너그러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이날 오전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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