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손상연, 첫 등장부터 시선 강탈
2019. 07.12(금) 16:06
레벨업 손상연
레벨업 손상연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레벨업' 손상연이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극본 김동규·연출 김상우) 2회에서는 훈(손상연)이 학원 수업 대신 온라인 게임에 빠져있을 때 집에 불이 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 훈에게 남은 가족이라고는 그동안 왕래 없이 지냈던 이복 형 안단테(성훈 분) 뿐. 부모님 장례식장에서 단테와 처음 만난 훈은 집에 불이 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화재 당시 게임에 빠져있던 스스로를 자책하며 슬퍼했다.

훈은 납골당에 엄마 아빠를 모신 뒤 고개를 떨군 채 "엄마,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라며 오열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애잔함을 자아냈다.

이후 안단테는 훈이 잿더미가 된 이전의 집 외에는 갈 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마지못해 자신의 집에 있으라는 제안을 했다. 함께 살았던 시간이 없는 서류상의 형제가 어색하게 한 집에서 살게 된 상황. 향후 단테-훈 형제에게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손상연은 장례를 마친 직후 휴대폰 게임에 집중하는 훈의 철부지 면모는 물론이고, 당당하게 용돈을 요구하다가도 안단테의 냉정한 눈빛에 바로 단념하는 모습으로 훈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켰다.

그간 손상연은 드라마 '오 마이 금비' '다시, 첫사랑'과 영화 '미옥'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이에 '레벨업'에서 펼쳐질 손상연의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손상연이 출연하는 '레벨업' 3회는 1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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