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가짜 뉴스 퍼트린 前 남편에 분노… "슬픈 척 비 맞으며" |
2025. 02.07(금) 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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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故 서희원을 둘러싼 가짜 뉴스를 퍼트린 그의 전 남편에 분노했다. 지난 6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를 잃은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는 故 서희원과 지난 2021년 이혼한 전 남편인 중국 사업가 왕소비를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왕소비는 구준엽이 일본에서 고인의 유해를 가져오기 위해서 절차를 밟는 동안 먼저 대만으로 돌아와 우산도 쓰지 않은 채 길거리를 걸어 다니는 모습이 현지에서 포착된 바 있다. 게다가 그의 모친은 故 서희원 사망 며칠만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켜고 상품을 판매해 큰 수익을 올렸다. 그는 서희원이 사망하기 전부터 근거 없는 마약설, 불륜설을 제기하기도 한 인물이다. 앞서 중화권 온라인을 중심으로 구준엽이 故 서희원의 명의로 많은 보험을 들어놨다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일각에선 여전히 서희원이 남긴 부동산 유산이 한화 1200억원 대 규모라며 구준엽의 몫을 가리고 있다. 구준엽은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것"이라면서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소비와 그 가족들의 행보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되려 이들은 "우리 가족은 언론과 사람들이 하는 큰 비난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남편은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잘못한 게 없으니까 괴롭히지 말아 달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구준엽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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