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송종국 "이혼 후 산으로…현재는 자연인-K7 선수로 활동" [TV온에어]
2021. 07.30(금) 06:50
특종세상 송종국
특종세상 송종국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특종세상'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자연인으로 살게 된 사연이 전파를 탔다.

29일 밤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 해발 1000m 깊은 산골에서 약초를 캐며 살고 있는 송종국의 일상이 공개됐다.

송종국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4강 신화를 만들어 낸 축구 스타지만, 현재는 강원도 홍천의 깊은 산 중턱에서 약초를 캐며 살고 있었다. 송종국은 돌연 잠적해 산에 들어와 살게 된 건 이혼 때문이라고.

그는 "산에 온 지 7년 정도 됐다. 가장 친한 주위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안 할 정도로 1년 동안은 주위 사람들과 연락하지 않고 산에 들어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정신이 강하다고 생각했기에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그 당시에는 되게 힘들더라.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 싶어서 빨리 아무도 없는 곳으로 사라지자는 생각을 했고, 모든 걸 접고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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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은 마을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렸는데, 송종국은 자신을 선입견 없이 지켜봐 준 마을 사람들에게 고마워했다. 그는 "처음엔 다들 '왜 유명한 사람이 여기 내려와서 이러고 있어'라며 신기해했지만, 계속 보면서 인간 송종국에 대해 알게 됐고, 잘 대해줬다"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송종국은 아마추어인 K7 리그의 선수로 활동 중이었는데,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삼십 대 후배들과 함께 뛰며 아직까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날 한 팀과의 대결에서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송종국이었다. 송종국은 "K1부터 K4까지가 프로라고 하면, K5부터 K7까지는 아마추어들이다. 등록해서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래서 후배들하고 시간 될 때 가서 같이 경기하고 있다"라며 "이것도 협회에서 주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식 경기다"라고 미소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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