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티 위시 "데뷔 1주년, 시즈니 사랑 덕분에 올 수 있었죠" [인터뷰 맛보기]
2025. 04.14(월) 08:30
엔시티 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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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데뷔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엔시티 위시(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는 최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모처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데뷔 1주년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2월 데뷔 후 엔시티 위시는 한국과 일본을 바쁘게 오가는 활동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룹 엔시티의 막내 팀으로써 자신들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K팝 신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쿠야는 “저희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저희도 사랑과 응원을 보내드리려고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시온은 “최근에 인기를 실감한다는 걸 잘 몰랐다. 올해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하면서 직접 팬 분들의 함성 소리를 듣고 나니까 실감이 좀 났던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은 엔시티 위시의 팀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시간들이었다. 유우시는 “멤버들끼리 1년 전보다 더 친해지고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탄탄해진 팀워크는 엔시티 위시의 활동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어 시온은 “저희 팀 자체가 연습생부터 오랜 만난 사이가 아니라 ‘라스타트’를 통해 만나 연습을 하고 데뷔한 거라서 친해질 시간이 부족했다. 프리 데뷔부터 함께 활동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더니 빠르게 친해진 것 같다”면서 “투어나 음악방송 활동을 하면 대기 시간이 긴데 그 시간 동안 서로 장난도 치고 게임도 하면서 보낸다. 앞으로의 활동들도 더 재밌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했다. 리쿠는 “데뷔 초 때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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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난 활동 동안 아쉬운 점도 있었다. 데뷔 초에는 팬들과 교감하는 데 있어 말주변이 없다 보니 조금 미흡했다는 시온이다. 그는 “팬들과 교감하는 데 있어서 더 잘하고 싶다”면서 팬들과의 소통을 더 잘하자고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유우시는 “마카오에서 많은 팬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저희가 편하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시온도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팬분들이 저희가 하는 것들에 반응을 잘해주셔서 분위기가 좋게 형성이 되는 것 같다”면서 “저희가 말을 잘해서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또한 시온은 “무대 같은 부분은 저희가 재작년부터 프리 데뷔를 통해 공연을 엄청 많이 했었다. 무대를 계속하다 보니까 여유도 생기고, 서로가 잘하는 부분이 뭔지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멤버들끼리 잘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먼저 료는 “저는 아무래도 데뷔 무대인 도쿄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공연인 것 같다”면서 “데뷔하기 전에 저랑 사쿠야가 도쿄돔에서 만났는데 그때 서로 언젠가 다시 여기에 오자고 말했었다. 그게 현실이 돼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리쿠는 지난 2023년 닛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엔시티 네이션(NCT NATION)’ 공연 사전 무대를 꼽았다. 리쿠는 “저희에게는 그게 첫 무대라서 너무 긴장했다. 또 재밌게 연습을 해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시온도 ‘엔시티 네이션’ 사전 무대를 언급하며 “여태 했던 무대 중에 가장 많은 긴장을 했다. 저희의 첫 무대이기도 하고, 시즈니(팬덤 애칭)를 처음 만나는 순간이기도 했다”면서 “첫 무대를 스타디움이라는 엄청 큰 무대에서 했던 거라서 그때 순간순간이 다 기억난다”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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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시는 지난 3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공연을 꼽았다. 유우시는 “공연에 재밌는 요소들이 많았고, 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재밌게 무대를 해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사쿠야는 데뷔곡인 ‘위시(WISH)’로 처음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던 때를 떠올렸다. 사쿠야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카메라도 많아서 정신없이 무대를 했다. 시즈니 분들이 열심히 음원을 해줘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 신났다”고 말했다.

재희는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1주년 기념 자체 콘텐츠 촬영 당시 제작진이 만든 영상을 꼽았다. 해당 영상은 프리데뷔부터 지난 1년 간 엔시티 위시의 여정을 담아 멤버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다. 이에 대해 재희는 그 영상을 언급하며 “저희가 열심히 해왔고, 열심히 해갈 것 같고 서로 더 의지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 영상 보니까. 앞으로도 재밌게 하자라는 마음을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희는 엔시티 위시가 앞으로 해나갈 무대들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콘서트 할 예정인데 너무 기대된다”고 스포일러를 전하기도 했다.
엔시티 위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은 14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이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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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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