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수목장 안치…생전 고인 뜻 따른다 |
2025. 02.08(토) 1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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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故 서희원이 수목장에 안치된다. 8일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만 자택에 임시 안치된 서희원의 유골은 수목장으로 안치된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언니가 언젠간 세상을 떠나면 친환경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유해는 우리의 따뜻한 집에 임시로 묻히고, (수목장) 신청이 승인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에서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으며, 유해는 일본에서 화장 후 가족들이 대만 자택으로 이송했다. 이로 인해 구준엽은 서희원과 20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3년 만에 아내를 떠나보내게 됐다. 지난 6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를 잃은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그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 후 슬하에 두 아이를 두었지만, 2021년 이혼 후 구준엽과 재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구준엽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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