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공개 일자에 대해 언급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황 감독은 "시즌3는 언제 공개될 예정이며, 어떤 부분을 기대하는 게 좋을 것 같냐"는 물음에 "지금 시점에 내가 말하는 건 모두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매우 주의하고 싶다"면서도 "내가 당장 말할 수 있는 건 시즌2가 공개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즌3 공개 날짜도 정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공개일은 아마 내년 여름이나 가을 즈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감독은 "시즌2에서 기훈(이정재)은 소중한 친구를 비롯해 모든 걸 잃게 된다. 모든 계획도 실패한다. 그렇다면 기훈이 앞으로 무엇을 할 것 같냐? 기훈이 어떤 선택을 할지, 저항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가 시즌3 초반에 담길 예정이다. 시즌2와는 또 다른 기훈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한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대결을 그린 작품. 지난 26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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