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열혈사제2’가 시즌3을 예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7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 최종회 12회에서는 등장인물 김해일(김남길), 박경선(이하늬), 악당 김홍식(성준), 타락한 검사 남두현(서현우) 등의 마지막 대결이 그려졌다.

앞서 김해일과 박경선은 마약 건에 관련해 비리를 서슴지 않았던 남두현을 공식적으로 사회 고발했다. 사실상 김해일은 세상에 자기 존재를 선포한 셈이 됐다. 검사와 사제의 이색적인 결합이었다.

이를 단초로 결국 김홍식, 남두현까지 모두가 이들 천사파와 박경선의 손아귀 안에서 통쾌하게 악행의 정체가 탄로 났고, 결국 파멸에 이르고 말았다.

시즌1에 이어 새로운 악당 조직을 제대로 검거한 이들의 맹활약이 이번에도 역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



방송 종영 이후 ‘열혈사제3’를 예고하는 쿠키 느낌의 영상이 공개됐다. 바티칸 교황이 김해일을 부른다는 소환이 예고되며, 향후 세상의 모든 악당을 징벌하는 천사파 사제 김해일의 해외 활약까지 예고됐다.

시즌3으로 돌아올 김해일 캐릭터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해지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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