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지수, 간첩 정해인을 시위대로 오인해 도왔다 [종합]
2021. 12.20(월) 00:35
JTBC 설강화, 지수 정해인
JTBC 설강화, 지수 정해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설강화'에서 지수가 정해인을 운동권 학생으로 오해, 그를 호수여대 기숙사 안에 숨기며 도왔다.

19일 밤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 2회에서는 임수호(정해인)가 부상을 입고 안기부 추격을 피해 은영로(지수)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기부 팀장 이강무(장승조)는 기숙사 수색을 막는 피승희(윤세아)에게 밀려 요원 장한나(정유진)에게 수색 영장을 받아오게 했다. 그 사이 피승희는 학생들에게 각자 방으로 가 문을 걸어 잠그라고 했다.

방으로 돌아온 룸메이트 윤설희(최희진)는 피투성이 임수호를 보고 까무러칠 듯 놀랐다. 이후 고혜령(정신혜) 여정민(김미수)도 돌아왔다. 앞서 임수호를 운동권 학생으로 오해했던 은영로는 그가 데모를 하다가 쫓겨왔다고 판단해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혜령은 안기부 요원들의 말을 듣고 온 터라 "간첩이라는데 내보내야 하지 않느냐"라고 주장했고, 실제 운동권 학생인 여정민은 "그거 짭새들이 우리한테 하는 말이다"라고 받아쳤다. 여정민은 은영로의 말을 듣고 임수호도 시위에 참여했다고 오해해 동지로서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고혜령이 시간을 끄는 사이 건물 내 사우나로 향해 임수호를 사우나 안에 숨겼다. 목욕을 하다가 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기 위해 옷까지 벗고 사우나 중인 척을 했다. 수색을 위해 안으로 들어갔던 장한나는 알몸의 여대생들을 마주했고, 그들이 깔고 앉은 의자 안에 숨어있는 임수호를 발견하지 못한 채 철수했다.

이후 이강무는 임수호의 동료 간첩을 심문해 그의 행방을 캐내려 했지만, 간첩이 자결하면서 임수호의 행방을 완전히 놓치게 됐다. 은영로는 임수호가 운동권 학생이라는 사실을 강조해 김만동(김종수)의 입을 막았고, 임수호를 옥상 위 다락에 숨겼다. 임수호는 은영로가 숨겨 온 음식들을 먹고 치료를 받으며 며칠을 버텼다. 은영로가 자신을 운동권 학생으로 알고 있음에도 이를 정정해주지 않은 채 그에게 신문, 라디오를 켜기 위한 배터리 등을 사올 것을 부탁하며 바깥의 동향을 파악하려 애썼다. 은영로는 그런 임수호를 적극적으로 돌보며 애정을 싹 틔웠다.

그러던 중 임수호가 머물던 다락 아래로 녹물이 새면서 아래층 독서실을 이용하던 학생이 의문을 가지게 됐다. 학생은 피승희에게 가 이 사실을 알렸고, 피승희는 학생과 함께 김만동을 앞세워 다락으로 올라갔다. 마침 은영로가 임수호와 함께 있던 상황, 두 사람은 가까워지는 발소리를 들으며 긴장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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