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소송 중인 사안, '달이뜨는강' 제작사에 유감" [공식입장]
2021. 05.26(수) 18:38
배우 지수
배우 지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가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26일 저녁 키이스트는 티브이데일리에 "소송 중인 사안으로 이런 보도자료를 배포한 거에 대해 유감이다. 빅토리콘텐츠 측이 제기한 소송이니 만큼 법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달이 뜨는 강' 제작사 측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해 작품에서 중도 하차한 배우 지수 측 소속사가 손해배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수는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달이 뜨는 강' 방영 6회 만에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후 '달이 뜨는 강'은 주연 배우를 교체해 14회 분량을 재촬영,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제작사 측은 이 과정에서 생긴 금전적 손실 보상을 받고자 키이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제작사 측은 지난 20일 열린 첫 조정기일에 키이스트 측에서 법률대리인만 보냈을 뿐 회사 측 관계자는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손해배상에 임하겠다는 언론보도와 다른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정기일 직전 제출한 준비서면을 보면 키이스트는 '지수의 하차는 사실관계의 면밀한 확인 없이 당사와 KBS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것이므로 자신들은 계약 위반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당사의 소송제기를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을 기화로 자신이 실제로 입은 손해 그 이상의 금전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지수 본인이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키이스트는 마치 지수의 학폭이 사실이 아닌 양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당사는 물론 재촬영으로 인해 고통을 감수한 배우, 감독, 작가 및 모든 스태프들에게, 더 나아가 학폭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달이 뜨는 강'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 진술서도 언론에 함께 공개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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