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멤버 전원 MVP 수상, 어쩌다FC 위한 특별한 시상식 (종영) [종합]
2021. 01.31(일) 21:30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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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뭉쳐야 찬다'에서 유쾌하고 발랄한 시상식이 펼쳐졌다.

31일 저녁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 멤버들이 1년 7개월간의 노고에 서로 감사를 표하고, 회로를 풀기 위한 그들만의 축제를 열었다.

이날 시상식을 맞아 기존 멤버들과 박태환, 김요한, 이봉주, 진종오 등이 함께 모였다. 멤버들이 모이자 김성주는 "90분 동안 진행된다. 도와주시는 분이 없다. 필요한 건 자체적으로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성주 진행 파트너로 정형돈이 깜짝 등장,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쩌다FC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큰 박수로 맞이했다. 정형돈은 "프로 복귀러다. 분명히 제가 시상식으로 알고 왔는데, 동네 소규모 조직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첫 번째 시상 부분은 '화상'이었다. 허재, 이만기, 허재, 안정환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허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허재는 "처음 받는 상이다. 너무나 감격스럽고, 화를 많이 낸 줄 몰랐다. 화를 죽이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속상'은 이형택이 받았다. 특히 이형택은 진지한 수상 소감을 건넸다. 그는 "못 받았으면 속상할 뻔했다. 이 상은 김동현 때문에 받았다. 여기에 계시는 선후배들과 땀 흘리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시상 부분은 '부캐상'으로, 여홍철이 이형택, 이봉주, 김용만을 누르고 수상했다. 여홍철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여강호라는 게 너무 마음 들었다. 은퇴하고 십몇 년 만에 받아 본 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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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는 "어쩌다FC에는 누구라도 한 명은 꼭 해낸다는 정설이 있다. 신기한 재주를 하나씩은 다 갖고 있다. 최고의 개인기에 수여되는 상"이라며 네번째 시상 부문 '진기명기상' 후보를 공개했다.

후보는 이용대, 김요한, 진종오, 최병철이었다. 제작진 투표 결과 네 명이 '진기명기상' 공동 수상했다. 열약한 대관 상황 속 이들은 시간 단축을 위해 허겁지겁 소감을 발표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제작진 투표 만장일치로 박태환이 수상했다. 박태환은 "의미가 깊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까 후회된다. '뭉쳐야 찬다'를 하게 돼 정말 좋았다"라며 격조 높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섯 번째 수상 부분은 '전설은 살아있다상'이었다. 후보 전원 이만기, 양준혁, 김재엽이 수상에 영광을 안았다. 양준혁은 "상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뭉쳐야 찬다' 때문에 결혼할 수 있었다. 박현선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김동현, 이대훈, 박태환, 모태범, 안정환, 하태권이 수상했다. 이들은 부상으로 커플티까지 받았다. 여섯 명의 멤버는 시간 관계상 수상소감을 말하지 못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상식의 백미 '어쩌다 푸스카스상'은 이봉주에게 돌아갔다. 이봉주는 "베스트 커플상은 욕심이 없었다. 상은 이거다. 이 상은 여러분 모두의 마음이 담겨있는 상이다.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이다"라고 밝혔다.

도움왕은 9도움을 기록한 김병현이 차지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항상 창피해 했는데,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속상과 화상보다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대훈은 '최다 득점상'을 수상했고, '최우수 선수상'은 선수 전원이 수상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최우수 감독상'은 안정환이 받았다.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를 하면서 가장 기뻤다. 여러분들이 선수 시절로 돌아간다고 느꼈을 때 기분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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