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고3 아들 말대꾸에 울컥 "자기 주장 강해져, 너무하더라" (놀뭐) [TV온에어] |
| 2026. 09.13(일) 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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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니? |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자녀들의 근황을 전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2002년 월드컵 이후 25년 동안 이탈리아를 방문하지 못했던 안정환을 위한 특별 투어가 마련됐다. 이날 안정환은 현역 시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선수 간 실력을 순위로 매길 수는 없지만 외모는 순위를 비교하고 싶지 않다. 제가 부동의 1위다"라며 "이건 깨지지 않는 기록이었으면 한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유재석은 "대한민국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통틀어 최고의 스타였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그러나 안정환은 2002년 이후 단 한 번도 이탈리아 땅을 밟지 못했다고. 그는 현지에서 쌓았던 추억을 회고하며 "최근에 샘 킴 셰프에게 이젠 이탈리아를 가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안 되겠다고 하더라"라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의 그리움을 달래주려 출연진이 선물한 것은 기차마을 속 미니어처 이탈리아였다. 자신이 실제로 뛰었던 축구장까지 섬세하게 구현된 모습을 보던 안정환은 "나폴리에서 크루즈를 타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끝내 해보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화려했던 축구 선수 시절을 뒤로하고, 그는 이제 화려한 명성보다 아빠로서의 삶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다. 안정환은 "저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일을 안 잡는다"라며 "아이들에게 시간을 맞추기 위해 주말 스케줄을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자녀들의 성장 근황도 전했다. 그는 "리환이는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이고, 리원이는 대학교를 졸업해서 올해 한국으로 돌아왔다"라며 "취직해서 오늘 2일 차 출근했다. 면접을 보러 다니더니 돈을 모아야겠다고 하며 일을 시작했다"라고 흐뭇함을 내비쳤다. 다만 아들 리환 군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안정환은 "리환이는 이제 나랑 안 놀아준다. 사춘기 때는 이해했는데 크면서 자기주장이 더 강해지더라. '이거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면 '왜 그렇게 해야 하냐'라며 반문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한 편으로는 애가 많이 컸다는 게 느껴지면서도 너무한 게 아닌가 싶다"라면서도 "그래도 밖에 나가서는 잘하더라"라고 부성애를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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