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이자 기회"…'정글의 법칙' 김병만, 10년차 다큐테이너의 국내 생존기 [종합] |
| 2020. 11.09(월) 1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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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의 법칙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정글의 법칙'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재미와 정보를 모두 잡은 블록버스터급 생존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겨준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 국내 편'(이하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준수 PD, 김진호 PD, 박용우 PD를 비롯해 코미디언 김병만이 참석,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글의 법칙 - 국내편'은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펼쳐진 병만족의 상상 초월 정글 생존기다. '불시에 시작된 재난 속 살아남아라'라는 블록버스터 급 생존 미션이 펼쳐져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병만족은 지난 2011년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의 첫 도전을 시작으로 약 10년간 전 세계 40여 곳, 북극부터 남극, 벨리즈, 솔로몬, 마다가스카르 등 각국의 오지를 돌아다니며 최강 생존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그 어느 곳보다도 익숙한 장소에서 생존 미션에 돌입해 이목을 끌었다. ◆ 코로나19 여파, 국내 촬영의 장단점 '정글의 법칙'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박용우 PD는 "국내서 촬영하는 게 위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했다. 단순하게 자급자족 외 테마들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길이 닿을 수도 있지만, 공감과 판타지 경계의 생존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첫 생존지로 서해안을 고른 이유도 마찬가지다. 풍부한 어족자원이 있는 곳이 아니지만,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다. 공감에 포커스를 맞췄다"라고 덧붙였다. 김병만은 익숙한 국내 촬영 해외보다 더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보던 바다와 산에서 생존을 해봤는데, 정말 어려웠다. 먹을 게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생존 기간이 길지 않아서 버틸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 각 PD만의 독특한 콘셉트, '정글의 법칙'의 관전 포인트 '정글의 법칙 - 국내편'은 각 시리즈마다 3~4회 분량으로 방송되고 있다. 국내 편 정글을 이끈 화려한 라인업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진호 PD는 "국내편은 PD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전부 의논을 해서 매 시리즈를 하나의 파일럿으로 해보자고 했다. 독특한 PD만의 색깔을 넣어 콘셉트를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국내편을 함께한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자기 스타일대로 생존을 하더라. 그 사람의 능력치에 맞춰서 생각하는데, 모든 분들이 잘해줬다. 운동선수 출신 분들이 체력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정글에서 가장 큰 무기는 체력이다. 체력이 있어야 멘탈이 유지된다. 그런 분들이 생존력도 강하더라"라며 "9년 전에는 참고할 자료가 없었는데, 지금은 공부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본인들이 보던 걸 가져와 활용하더라"라고 전했다.
◆ 다음 시리즈 '족장과 할머니'에 대한 기대감 현재 '정글의 법칙 - 제로포인트'가 한 회 분량만 남은 가운데, 다음 시리즈인 '족장과 할머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김수미의 출연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호 PD는 "김수미 씨가 올해 72세다. 역대 최고령 출연자다. 알고 보니가 '정글의 법칙'의 엄청난 팬이더라. 해외 갈 때마다 섭외 1순위로 매번 연락드렸는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거부를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는 저희가 건넨 기획안을 보시고 본인 손맛으로 우리의 맛을 보여주고자 단번에 응해주셨다"라며 김수미 섭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김병만은 "고향 생각이 많이 났다. 선생님은 뭔가를 가져오셔서 뚝딱 음식을 만들어주시더라. 선생님의 즉석 요리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촬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다. 모든 분들이 만만치 않다"라며 "근데 막상 만나고 24간을 보내면 정말 가까워진다. 나는 모험을 할 수 있게 도움 주는 역할을 자처한다. 다큐테이너의 대부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글의 법칙 - 국내편'은 해외 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전파하고 있다. 김병만을 필두로 초특급 게스트들의 생존기를 엿볼 수 있는 '정글의 법칙'이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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