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현주X장승조 앙상블 ‘모범형사’, JTBC 수사물의 품위 (첫방) [종합] |
| 2020. 07.06(월) 2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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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형사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 손병호 손종학 조희봉 신동미 조재윤 조재룡 차래형 백은혜 정순원 조승연 양현민 김지훈 김명준 이하은 첫 방송 1회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모범형사’ 손현주, 18년 차 형사인 그의 커리어에 갑작스러운 돌부리가 다가섰다. 살인사건의 재조립이 시작됐다. 6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첫 방송 1회에서는 형사 강도창(손현주), 오지혁(장승조), 진서경(이엘리야), 오종태(오정세), 유정석(지승현), 김기태(손병호), 문상범(손종학), 우봉식(조희봉), 윤상미(신동미), 이대철(조재윤), 조성대(조재룡), 권재홍(차래형), 강은희(백은혜), 지만구(정순원), 유정렬(조승연), 남국현(양현민), 변지웅(김지훈), 심동욱(김명준), 이은혜(이하은) 등을 둘러싼 진실 수사극이 그려졌다. ‘모범형사’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 은폐하려는 자들 간 대결을 담은 형사들의 리얼 세계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주인공 인천 서부경찰서 강력2팀 형사 강도창, 엘리트 형사 오지혁 등의 각기 다른 캐릭터성이 부각됐다. 형사로서 각자의 신념과 직업관을 지켜온 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범죄자들의 사건 앞에서 매번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었다. 그런 강도창에게 ‘폭탄’이 찾아들었다. 5년 전 자신이 체포해 사형까지 언도 받게 한 이대철 사건을 엎는 사안이었다. 애초 이대철이 딸 이은혜를 납치, 살해했다고 판결났으나, 갑작스레 자신이 이은혜를 죽였다는 살인범이 이제서 자수를 해온 것이다. 급기야 이대철 무죄를 입증하는 증거들이 하나둘씩 그를 곤란에 빠뜨리기 시작했다. 강도창으로선 자칫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할 상황이었지만, 그는 형사로서의 양심을 지키고자 이대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뛰기 시작했다. 강도창은 단서를 던지듯이 미묘한 소리만을 반복하는 범인의 말에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이 이은혜를 죽였다는 장소를 알려줬고 강도창, 오지혁 등은 팀을 꾸려 갈대밭으로 갔다. 하지만 이곳엔 아무것도 없었고 강도창은 무대포처럼 분노하며 범인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 같은 장면은 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 이춘재 등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 속 갈대밭 신(scene)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갑작스레 나타난 진범은 마치 무언가를 의미하듯이 성경 속 한 구절을 읊었고, 강도창, 오지혁은 미궁으로 빠져드는 이번 사건의 진실을 퍼즐처럼 다시금 재조립해야 하는 미션을 안게 됐다. ‘모범형사’는 정통 수사물을 표방한 JTBC 표 장르극이다. 최근 ‘부부의 세계’ 등 통속극, 중산층 선민의식을 저격하는 드라마 계보를 입증한 JTBC는 이번엔 손현주라는 명품 배우를 내세워 장르극을 들고 나왔다. 손현주에 더불어 서늘한 눈매와 표정 연기가 강점인 장승조의 투톱 구조가 돋보인 가운데, 이들이 소화해나갈 장르극은 첫 방송부터 제법 안정적인 구조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천천히 다가섰다. 수사극의 치밀한 플롯이 관건일 터. 1회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죄자가 송골이 묘연하도록 알 수 없는 성경 구절을 훑어냈다.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범죄의 진상을 추리해나갈 첫 복선으로 다가섰다. 이 와중 손현주는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의협심과 직업윤리만으로 이 사태에 맨땅 헤딩하는 우리네 아버지의 얼굴의 표상이기도 했다. 여기에 젊은 피를 수혈할 장승조의 냉혈한 연기가 힘을 보탠 것. 하릴없이 ‘모범형사’ 투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극의 긴장감을 수시로 견인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모범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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