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 성시경 5월 콘서트 ‘축가’, 가을께 연기 [입장전문] |
| 2020. 04.11(토) 1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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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시경 5월 콘서트 축가 코로나19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성시경, 코로나19 여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그가 자신의 브랜드네임인 매해 5월 콘서트 '축가'를 연기했다. 성시경은 9일 자신의 SNS에 한 통의 꽃편지를 게재하며 근황을 전하는 한편, 봄 콘서트 ‘축가’ 연기를 공표했다. 성시경은 '조금은 아픈 봄의 길목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무척이나 아쉽지만 올해의 '축가'는 봄을 흘려 보내기로 했습니다'라는 글로 운을 뗐다. 성시경은 '우리가 잠시 멈추어 기다리는 동안 조용히 흘려 보내는 봄과 함께 속상하고 아픈 일들도 모두 어딘가로 흘려 보내질거라 믿어요'라며 '다 지나간 후에, 짙은 초록이 조금씩 사그라드는 계절 즈음에 우리 만나요'라며 가사 같은 문학적 공지를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축가'는 5월이 아닌 가을께 개최될 전망이다. 성시경의 브랜드네임이기도 한 콘서트 '축가'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지난 2012년 첫 공연을 시작한 후 8년 연속 퍼펙트 매진을 기록할 만큼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축가’는 야외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게 관행이라 유명세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야외 콘서트 역시 취소된 상황이다. 이하 성시경 입장 전문 그저 기다려야하는 날들이에요 창 밖의 햇살과 한창인 꽃들이 마치 다른 세계의 일인것 같아 속상한 시간들. 그래서 조금은 아픈 봄의 길목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우리 모두, 안녕하고 무탈하기로 해요. 어느때가 그리운 시절이네요 그냥 보통의 날들과 별일없던 주말. 늘 보던 사람들과 소박했던 노래가 무던히도 그리운. 무척이나 아쉽지만 올해의 '축가'는 봄을 흘려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잠시 멈추어 기다리는 동안 조용히 흘려 보내는 봄과 함께 속상하고 아픈 일들도 모두 어딘가로 흘려 보내질거라 믿어요. 그렇게 다 지나간 후에, 짙은 초록이 조금씩 사그라드는 계절 즈음에 우리 만나요 봄에 못한 얘기와 노래들 노오란 가을 달 아래서 함께 나누고 부르기로해요 기대하고 손꼽으며 공들여 기다릴게요 우리, 안녕히 잘 지내다 밤 공기가 근사하게 잘 익은 가을 어느 날 만나요 다 괜찮아질 거예요 봄부터 가을까지 꽤나 길어져버린 2020 성시경 콘서트 '축가'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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