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병조 "정치 풍자 사건, 큰 교훈 얻었다"
2020. 03.17(화) 09:05
아침마당 김병조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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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 개그맨 김병조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개그맨 김병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개그맨 김학래가 함께 했다.

이날 김병조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학예회 사회를 봤다. 집이 워낙 가난해서 육군사관학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남들을 즐겁게 하는 데에 행복을 느껴서 장학생으로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고 말했다.

김병조는 "집안 형편이 어려웠다. 수학여행을 간 적이 없다. 수학여행 이야기만 나오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병조는 "저는 배우가 되기 위해서가 아닌 개그맨이 되기 위해서 연극영화과에 갔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조는 "인기에도 세금이 있더라. 정치행사에 참여해서 대본대로 했는데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대서특필되면서 곤욕을 치렀다"면서 "당시 정치 상황을 이해햐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다시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조는 "그 일을 계기로 한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병조는 "큰 교훈을 얻었다. 그 당시 대서특필한 기자에게 고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병조가 언급한 사건은 1987년 6월 한 정당의 전당대회에서 상대 당을 풍자하는 개그를 펼쳐 논란이 된 일을 말한다. 과거 한 방송에서 김병조는 당시에 대해 "방송사와 집으로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가족들을 위협하는 협박 전화까지 감당해야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김병조는 1950년 생으로, 올해 나이 71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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