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사랑 "10km 달리기·치맥 후 임신 알아, 20kg 쪘다" (아침마당)
2026. 07.27(월) 14:02
KBS1 아침마당
KBS1 아침마당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별사랑과 남편 김완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15년 만에 첫사랑에서 부부로 결실을 맺은 사연을 전했다.

27일 오전 별사랑은 남편 김완과 함께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별별부부전'에 출연해 첫사랑이 부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임신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임신 26주 차인 별사랑은 태명 '뽀기'를 소개하며 "행복을 불러 모으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라고 밝혔다. 초음파로 처음 심장 소리를 들었던 순간에 대해 "정말 뭉클했다"고 회상한 그는 남편이 중학생 시절부터 이미 아들이면 '김건', 딸이면 '김수아'라는 이름까지 정해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계기도 화제였다. 별사랑은 "10km를 달리고 집에 와 치맥을 먹은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는 러닝 대신 남편과 함께 중량운동과 필라테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신 후 세상 모든 음식이 맛있어져 20kg이 늘었고 몸에 담이 올 정도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친구의 태몽 때문에 딸을 예상했지만 병원에서 "아빠를 닮았네요"라는 말을 듣고 20초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임신 초기 달라진 체형 때문에 속상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별사랑은 "남편이 매일 예쁘다고 해주고 지금이 더 예쁘다고 말해준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는 별사랑 김완의 15년에 걸친 첫사랑 스토리도 베일을 벗었다. 중학교 시절 동네 친구였던 두 사람은 별사랑이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전주로 이사하며 처음 인연이 엇갈렸다. 당시 김완이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고 고백했지만 별사랑이 "국경이 있다"며 거절했던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천안 터미널과 대전의 한 클럽에서 우연히 재회했지만 그때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또다시 스쳐 지나갔다.

두 사람을 다시 이어준 결정적 계기는 별사랑이 '미스트롯2' 이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던 때였다. 김완이 선물했던 책 '애쓰고 있다는 걸 알아'를 우연히 발견한 별사랑은 새벽에 그에게 연락했고, 3시간이 넘는 통화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 이후 서로에게 의지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5년의 연애 끝에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별사랑은 '놀아나보세'를, 김완과 함께 '사랑의 트위스트' 무대를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서로의 단점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한편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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