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광장' 백지영 "'잊지 말아요' 40분 만에 녹음 끝낸 곡" [종합] |
| 2019. 10.23(수) 1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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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광장, 백지영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요광장'에서 가수 백지영이 '잊지 말아요'를 비롯해 청취자가 뽑은 자신의 명곡에 대해 말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지영은 지난 4일 새 미니앨범 '레미니센스(Reminiscence)'로 컴백했다. '레미니센스'는 백지영이 3년 만에 선보인 앨범이자 20주년 기념 앨범이기도 하다. 앨범의 타이틀곡 '우리가'는 이별에 대한 곡으로 백지영의 독보적인 애절한 보이스가 매력을 배가시킨다. 백지영은 "'레미니센스'의 타이틀곡 '우리가' 활동이 끝나서 출연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은지라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정은지라면 나가도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정은지가 최근 '우리가'의 커버를 해줬는데, 너무 좋았다. 어떤 감정으로 노래를 부른 건지 늘 궁금했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커버를 해주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그중 정은지가 특히나 인상 깊었다"며 "내 노래가 뺏기는 느낌이라 영상을 올려도 되나 싶었다. 어떤 면에선 조회 수가 잘 나와 고맙기도 했다"고 했다. '우리가'를 부른 백지영은 "가사 해석을 아주 디테일하게 준비해놓고 노래를 부르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우리가'는 끝나지 않은 오래된 연인을 생각하며 불렀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만나 결혼 적령기에 닿은 연인이 어떤 이유로 이 사람과는 헤어지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해 그를 설득하기 위해 부르는 느낌으로 불러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가사 중에 연인의 마음을 할퀴는 말들이 있기도 한데, 이는 비교를 위해서였던 것 같다. 오래된 연인이기에 이들의 관계에 조언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았다. 그들의 말에 휘둘리며 이런 말들을 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백지영은 '청취자가 뽑은 백지영의 명곡'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드라마의 '아이리스' OST로 사용된 '잊지 말아요'에 대해 "당시 드라마에선 가수의 목소리가 뚜렷한 OST를 쓰지 않는 편이었다. 그런데 당시 작곡가 분과 친해 그대로 가기로 했다. 녹음에 앞서 감기에 걸리고 컨디션도 좋지 않은 상태라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40분 만에 녹음을 얼른 끝마쳤는데 다행히 잘 나와서 안심이 됐다. 지금은 내 공연 대부분의 엔딩곡으로 쓰인다"고 말했다. 또한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에 대해 이야기하며 "총을 맞아본 적이 없으니 가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덕분에 가사 이해도가 전혀 없는 채로 노래를 불렀다. 다만 드라마 '내 이름은 삼순이'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심장이 단단하다'는 대사가 있었는데, 구멍이 뚤렸다는 건 심하게 가슴이 아프다는 뜻이기에 극중 삼순이 역으로 나온 김선아의 말을 되새겨 봤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지영은 "20년의 가수 생활을 했고, 지금 나이가 벌써 마흔넷이다. 물론 노화를 생각하면 시간을 멈추고 싶지만, 또 어떤 면에선 시간이 가는 것에 감사하다. 이렇게까지 많이 사랑해주니 팬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쿨FM '가요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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