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김형자 "母, 시설에 모시려니 '고려장 시키냐'고 하더라" |
| 2019. 09.13(금) 0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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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김형자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아침마당’ 배우 김형자가 어머니와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13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노래 실은 부모님 전상서'로 그려졌다. 이날 김형자는 "어머니 생각하면, 마음에 걸리는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어렸을 때 속을 많이 썩였다. 딸들만 있는데, 하나가 말썽을 피우면 다섯이 다 빗자루로 맞았다. 그래서 빗자루가 성할 날이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형자는 "다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남았는데, 모시려고 할 때는 다리가 안 좋아서 집에 계실 수 없었다. 이에 여기저기 찾아다니가 괜찮은 시설로 갔는데, 뒤에서 어머니가 '네가 날 고려장 시키냐'라고 하더라. 발이 안 떨어지더라"라고 말했다. 김형자는 "옆에 계신 원장님이 '뒤돌아보지 말고 걸어가라. 일주일만 있다가 오면 달라질 거다. 이게 고비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눈을 딱 감고 가는데, '얘야'라며 울던 생각이 귓가에 계속 남아 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김형자는 "이후 열흘쯤 뒤, 추석 때 어머니께 갔다. '엄마, 집에 가서 송편 빚어야지'라며 모셔왔는데, 식사하고 조금 있더니 '나 우리 집 갈란다. 우리 집 거기'라고 하더라. 거기에 익숙해져서 너무 좋아하더라. 그래서 제가 하루는 거기서 지내봤는데, 혼자 집에만 계시다가 다 같이 일어나서 운동하고, 목욕하고, 계신 분들과 대화하고 노니까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기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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