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이 씨 다툼 일단락, 저격→이은의 변호사 일침→사과 [종합]
2019. 09.10(화) 16:06
양예원·이 씨 다툼 일단락, 저격→이은의 변호사 일침→사과
양예원·이 씨 다툼 일단락, 저격→이은의 변호사 일침→사과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유튜버 양예원과 이 모씨의 다툼이 일단락됐다.

8일 이 씨는 개인 페이스북에 "양예원 소름이네. 그동안 믿고 지켜준 남자 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버려야 하나요, 여러분"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양예원을 저격했다.

이 씨의 글은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 씨는 지난해 양예원이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을 때 그를 감싸며 "피해자가 왜 숨어야 하냐"고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이에 이 씨의 변심한 태도는 대중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논란은 계속됐고, 양예원의 변호를 맡았던 이은의 변호사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씨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구하라의 경우처럼 세상의 유명세 때문에 관계에 약자가 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있다는 것은, 안타깝게도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는 말 나오는 것 자체가 오명이 되고, 오욕이 되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움의 극치는 내가 피하려고 노력한다고 네가 그런 사람이라 생기는 문제를 예방하기가 어렵단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은의 변호사는 "양예원 씨 남자친구의 밑도 끝도 없는 게시글로 양예원 씨는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며 "그의 글에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은 뭐가 있나 보다 솔깃하고 궁금함이 폭발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이쪽에서 보면 차라리 소름이니 뭐니 하는 게 뭔 소린지 알지 못하고 알 길이 없다. 이런 뜬금 맞은 말로 이뤄지는 추상적인 가해가 어리둥절하다 못해 딱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예원이 바라는 것은 남자친구가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뭘 알면 똑바로 전하라는 것"이라며 "추상적인 말, 그럴듯한 말, 하지만 사실이 아니거나 내용이 없는 말, 그런 것들이 낳는 해악을 알면서 가하는 해악의 나쁨은 모르고 하는 해악에 댈게 아니다"며 "예쁜 사랑의 날들처럼 성장하는 이별의 날들도 삶에는 훈장이다.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도, 사랑이 끝나가는 연인들에게도, 실은 연인만이 아니라 친구나 업무, 가족 온갖 관계의 시작과 끝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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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 씨는 10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좋지 않은 내용의 글을 게시해 논란을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공인은 아니지만 1년 전 좋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고 제 업보라 생각해 그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따가운 시선 또한 제 몫이며 앞으로도 그 어떠한 변명은 하지 않으려 한다. 그저 논란의 중심이 되어 여러분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할 따름"이라며 사과했다.

이 씨는 "결과만 짧게 말씀드리자면, 1년 동안 자신의 일에 개입시키고 싶지 않았던 그 친구(양예원)는 제가 상처 받고 힘들 거라며 저를 배려하고 설득시키고 떠나보내려 했다. 하지만 저는 사건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그 친구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의리를 지키고 싶었다. 제가 정말 힘들 때 제 옆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러나 결과적으로 제가 그 친구를 더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게 됐다. 좋아하는 마음과 이기적인 마음을 구분 짓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이제는 정말로 저와는 관계없는 사람이지만, 그 친구가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양예원, 이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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