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서태지와아이들 등장, 기성 가수들 무너졌다" (아침마당)
2019. 06.13(목) 09:11
KBS1 아침마당, 장미화
KBS1 아침마당, 장미화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장미화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13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노인 우울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장미화는 노인 우울증에 이야기하던 중 과거 경험들을 털어놨다.

장미화는 "우리 세대는 1995년부터 쓰러지기 시작했다. 모든 게 90년대에 일어났다"며 "나는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왔다. 그러면서 우리 세대가 무너졌다. 어디 가서 노래할 곳이 없고 무너지더라. 음악 패턴이 싹 바뀌었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나 뿐만 아니라 가수 선후배들 모두가 그랬다. 나의 경우 10년 가량 방송을 안 하게 됐다. 어쩌다가 방송 섭외가 오더라도 자신이 없더라.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와서 춤추는 세대인데, 출연하기가 자신이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미화는 "그래서 방송도 못하고 한 10년 그냥 서글프게 살아본 적이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 지금은 원망 안 하지만, 그때 너희들 너무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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