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추대엽 "모창 아닌 내 목소리로 무대, 가슴 벅찼다" [직격인터뷰] |
| 2019. 03.24(일) 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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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추대엽 김성주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개그맨 추대엽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복면 가수 '김성주'의 정체가 공개됐다. 앞서 1라운드 당시 그룹 노라조 조빈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할 정도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인 '김성주'였기에, 대부분의 출연진은 그의 정체를 가수로 추측한 바 있다. 이날 '김성주'는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로 무대를 꾸미며 자신의 노래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아쉽게도 복면 가수 '걸리버'에 아깝게 패한 '김성주'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공개된 '김성주'의 정체는 개그맨 추대엽이었고,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추대엽은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복면가왕'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먼저 추대엽은 '복면가왕' 출연 계기에 대해 "PD님이 바뀌기 전에 섭외가 온 적이 있었다. 당시 연습도 했었는데, 섭외가 진행이 안 되더라"면서 "이후 SNS를 통해서 섭외 연락이 왔다. 솔직히 처음에는 장난치는 줄 알았다. 그런 경험이 한 번 있기도 하고, 제대로 된 섭외면 SNS로 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로 섭외 문의였고, 기쁜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김성주'라는 독특한 복면 가수 예명은 제작진의 아이디어였다. 추대엽은 "연습할 당시에 '김구라'와 '김성주'의 대결이 콘셉트라면서, 둘 중 하나의 가면을 쓰게 될 거라고 제작진이 말했다. 최종적으로는 '김성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했다. '복면가왕'은 철저한 보안 관리로 유명한 프로그램이다. 연습도 가면을 쓰고 할 정도로, 출연자에 대한 정보가 일체 삼엄한 보안 속에 관리된다. 추대엽은 "저랑 1라운드에서 붙은 상대가 조빈 형인 것도 몰랐다"면서 "가면을 쓰고 연습을 하니까, 상대방에 대해 전혀 모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추대엽 역시 '김구라'가 조빈이었다는 걸 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이어 추대엽은 "듀엣 연습할 때 '김구라'의 목소리가 조빈 형인 것 같기는 했는데, 진짜일 줄은 몰랐다"면서 "형도 오늘 방송을 보고 '김성주'가 저인 걸 알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추대엽은 "'복면가왕' 대기실에는 TV선이 다 끊겨 있다. 탈락한 복면 가수들은 곧바로 집에 가야 한다. 출연자끼리도 서로에 대한 정체를 모른다"면서 "화장실 가는 것도 제한이 있었다"면서 '복면가왕'의 삼엄한 보안 관리에 대해 말했다. 추대엽의 아내 역시 본방송을 보고, 남편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는 걸 알았단다.
'김성주' 추대엽은 2라운드에서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관객과 출연진의 호평을 받았다. 유영석은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여러 가수들이 불렀는데, 이걸 블루스 풍으로 부른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호평했다. 이에 추대엽은 "유영석 선배님의 칭찬을 듣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쉽게 가왕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추대엽에게는 여러모로 뜻깊은 출연이었다. 추대엽은 "17년 정도 개그맨 생활을 하는 동안 모창 개그를 많이 했다. 그런데 '복면가왕'은 무대를 오롯이 제 목소리로 한 거라서 제 나름대로 의미가 깊다. 모창이 아닌 제 목소리로 무대를 한다는 것에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이어 추대엽은 개그맨 지상렬에 대한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대엽은 "지상렬 형이 '복면가왕' 패널이었을 때 저를 자주 언급해줬다. 그래서 제가 '복면가왕'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지금도 저를 심적으로 많이 도와주는 지상렬 형에게 꼭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대엽은 "'복면가왕'을 통해 제가 노래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모창을 잘한다는 칭찬보다 저에게는 감사한 말일 것 같다"는 출연 소감과 함께 복면 가수 '김성주'의 노래에 칭찬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추대엽은 지난 2002년 MBC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뮤직 코믹쇼' '코미디에 빠지다' 등을 통해 모창 개그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현재 추대엽은 개그맨 김용만 김수용과 함께 밴드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복면가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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