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구의연애', '미우새' 아성 깨뜨리는 신흥강자 될까 [종합] |
| 2019. 03.14(목) 1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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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호구의 연애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호구의 연애'가 일요일 밤 예능 강자 '미운 우리 새끼'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트릴 수는 없지만 더럽힐 수는 있다"는 자신감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통할까.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노시용 PD, 노승욱 PD, 박성광 양세찬 동우 김민규 성시경 유인영 감스트 윤형빈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구의 연애'는 예능과 연애가 함께하는 러브 버라이어티로,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있는 연예계 스타 5인과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지원자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 로맨스 버라이어티다.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느끼는 말랑말랑한 설렘과 그 안에서 생기는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노시용 PD는 "주말을 끝내는 것이 아쉬운 분들이 설레는 프로그램을 보며 한 주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노승욱 PD는 "프로그램의 강점은 인간적인 요소들이다. 남성 출연자들이 멋진 순간도 있지만 집으로 돌아와 '이불 킥'을 했을 법한 인간적인 모습들도 엿볼 수 있다. 남성들을 응원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호구의 연애'에는 이들의 연애에 코멘트를 하는 스튜디오 MC들, 그리고 감스트를 위시해 웹 버전 영상 제작을 위해 함께 하는 웹버전 코멘터가 존재한다. 한 콘텐츠에 대한 코멘트를 이원화해 스핀오프 형식의 웹 송출 버전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노시용 PD는 "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 남성 분들이나 10대, 20대 시청자들을 겨냥하기 위한 제작 형태"라며 "본방송에는 웹 버전이 1,2분 정도의 분량으로만 등장하지만, 콘텐츠는 유튜브 등으로 공개할테니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해외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 허경환을 제외한 네 명의 호구(호감 구혼자)들은 촬영에 임하며 "실제로 설렘을 느꼈다"며 입을 모아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박성광은 "방송을 하며 설렐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설레더라. 동호회 활동 실제로 한다 생각하고 방송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세찬은 "처음에는 그렇게 설레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미쳐가고 있더라. 계속 사람이 이상해진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호구들 중 유일하게 아이돌 멤버인 동우는 "사실은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만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작했다"며 "같이 잠을 자고 생활하다 보니 오묘한 감정들이 생기더라. 팬분들은 오히려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응원해주시는 편이다. 진정성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임하려 한다"고 말했다. 막내 김민규는 "첫 촬영부터 설렘이었다. 나한테 이런 모습이 있는 지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만큼 감정 이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구의 연애'는 MBC가 일요드라마를 폐지하고 처음으로 시작하는 주말 심야 예능프로그램이다. 동시간대에서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SBS '미운 우리 새끼'와 정면으로 부딪혀야 하는 상황이다. 스튜디오 MC인 성시경은 이에 대해 "우리도 아직 (결과를) 잘 모르겠다. 지난 세월 동안 언제나 난공불락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SBS가 다 해먹거나, KBS가 다 해먹던 순간들이 있는데 결국은 그 사이클이 또 돌더라"며 "지금의 '미운 우리 새끼'는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어떻게 이기겠느냐. 하지만 조금 더 새롭게, 재밌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그게 시청자들에게 알려진다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은 "우리가 이기지는 못해도 신경 쓰이고 짜증나게 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계란으로 바위를 깨트릴 수 있어도 더럽힐 수는 있다. 신동엽 씨에게 이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구의 연애'는 3월 17일 일요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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