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해체요구 빗발, 우매한 승리·버닝썬 나비효과 [이슈&톡] |
| 2019. 03.09(토) 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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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승리 버닝썬 군 입대 물뽕 마약유통 성 접대 지시 탈세 탑 지드래곤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태양 빼고 다 터져서 빅뱅(대폭발)이다”.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을 향한 조롱 어린 시쳇말들이 근간 온오프라인을 장악했다. 빅뱅의 위기설은 이미 오래 전 일이었다. 시작은 지난 2011년 빅뱅의 상징과도 같은 뮤지션 리더 지드래곤(GD)에게서 비롯됐다. 그가 갑작스러운 대마초 혐의로 입건되면서 그룹 이미지에 기름을 뿌린 것. 같은 해 결이 다른 불운의 사고였으나 대성도 끔찍한 악재를 겪었다. 그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양화대교 남단을 지나던 중 교통사고를 냈고 당시 피해자가 사망했다. 블랙박스 판독 등을 거쳐 과속 사실이 확인됐으며 국과수 정밀 수사에 따라 그는 불구속 입건, 송치됐다. 무엇보다 빅뱅 범죄 여부를 확증시킨 결정적 멤버는 탑이었다. 지난 2017년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던 탑이 지드래곤에 이어 또 한 번 대마초 혐의에 휩싸여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견고한 팬덤을 자랑하던 빅뱅의 위기설이 본격 대두된 시점이었다. 그리고 현재 폭행, 물뽕(GHB)과 성폭력, 마약 유통,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 사태가 한국사회 전역에 크나큰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승츠비’로서 사업 수완 이미지를 자체 구현했던 승리가 버닝썬 대표였다는 사실이 전국민의 배신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승리의 경우 빅뱅 멤버로서의 화려했던 연예계 커리어를 개인 수익 증식에 악용했다는 혐의가 짙다. 설상가상으로 버닝썬 전신 유리홀딩스 투자자를 위한 성 접대를 지시했다는 의혹, 탈세, 가족 연루 의혹 등이 더해졌다. 심지어 승리는 버닝썬 수사가 진행되는 현재 돌연 군 입대를 발표해 2차 논란을 자처했다. 예상대로 빅뱅의 위기설은 해체 요구라는 현실 명제로 나타났다. 승리의 군 입대를 제지하는 국민 청원은 기본,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 일동이 승리의 빅뱅 퇴출 성명을 냈다. 해당 팬덤은 승리가 범죄 온상이 된 버닝썬을 홍보한 나머지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 물의를 일으킨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연스레 지드래곤, 탑의 범법 행각마저 상기시키며 빅뱅 해체 임박을 명시화하는 대목이다. 빅뱅의 본 사전적 정의는 대폭발이다. 거대한 폭발로 우주(세계)의 시초가 시작됐다는 물리학 이론이기도 하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지난 2006년 야심차게 내놓은 보이그룹 빅뱅은 말 그대로 가요계 지변을 흔들만한 악동 실력파 뮤지션이었다. 희소성 면에서 경제적 가치를 환원할 수 없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빅뱅 주요 멤버들은 단기간에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숱한 팬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 뮤지션으로서의 중요한 본분을 망각했다. 자신들의 특별한 성과를 누군가와 나누지도 지켜내지 못했으며 도리어 자기 쾌락을 취하는데 골몰했던 모양새다. 결국 대다수 멤버가 범죄의 나락에 빠진 현 상황은 누구도 탓할 수 없는 그들 스스로의 우매함에서 비롯됐다. 이쯤 되면 빅뱅의 음악적 업적과 입지마저 모두 소멸될 위기다. 빅뱅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공분한 현재, 빅뱅이라는 브랜드네임 자체를 연예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격앙된 목소리도 높아졌다. 가요계 관계자는 “버닝썬 수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공식 활동이 불가해진 빅뱅의 해체는 이로써 기정사실일 것”이라는 한숨 섞인 관측을 내놨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티브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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