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팬들 뿔났다, ‘버닝썬 논란’ 승리 퇴출 성명
2019. 03.09(토) 12:09
빅뱅 승리 버닝썬 군 입대 물뽕 마약유통 성 접대 지시 탈세
빅뱅 승리 버닝썬 군 입대 물뽕 마약유통 성 접대 지시 탈세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클럽 버닝썬 운영진이었던 빅뱅 멤버 승리의 천태만상 범죄 연루가 의심되는 가운데, 빅뱅 팬들도 결국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말았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빅뱅 갤러리' 회원들이 올린 승리의 빅뱅 퇴출 요구 성명이 공개됐다. 이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요구 성명이다.

승리는 앞서 클럽 버닝썬의 사내 이사를 지냈다. 폭력 사태가 보도되기 며칠 전, 승리는 사내이사를 사임해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불신을 자아내기도 했다.

버닝썬은 현재 폭행, 물뽕 마약 유통, 성폭행,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 각종 범죄 사태에 휩싸여 조사를 받고 있다. 승리 역시 버닝썬 전신 유리홀딩스 투자자를 위한 성 접대를 지시했다는 의혹, 탈세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에 관련해 빅뱅 팬들은 승리가 그룹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한 그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우선 범죄 행위에 관련된 의혹으로는 초호화 파티, 성접대 지시, 탈세와 클럽 버닝썬 관여 등이 있다. 이들은 "2015년 승리가 설립 준비 중이던 투자 업체 직원들과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에서 투자자 접대를 위해 여성들의 성 상납을 지시한 카톡 내용도 입수되었다"며 "(승리는) 본인이 운영 중인 클럽을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하여 거액을 탈세한 혐의를 받았다. 또 각종 방송에서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걸고 성매매, 성폭력, 마약 유통 등 여성 범죄의 온상이 되는 클럽을 홍보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많은 의혹들에도 불구하고 승리는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은커녕 콘서트 스케줄을 강행하였으며, 그동안의 혐의들을 모두 부인하는 등 부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며 "위법 사실 여부는 수사가 진행되어야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큰 물의를 일으키고 그룹에 끼친 피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승리를 빅뱅에서 퇴출하는 것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일"이라는 뜻을 밝혔다.

현재 승리 측은 버닝썬 의혹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음에도 돌연 군 입대 계획을 발표해 2차 논란을 부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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