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권익위 行? "비밀보장 원칙"
2019. 03.04(월) 16:17
승리 카카오톡 메시지 권익위 제출
승리 카카오톡 메시지 권익위 제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빅뱅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증거 자료가 된 메신저 메시지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신고 접수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한 매체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그리고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하고 있었던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 수만 건이 권익위에 공익신고의 형태로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신고자의 비밀 보장이 원칙이라 해당 신고가 접수 됐는지 여부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를 거친 후 추가적으로 수사기관의 수사가 필요할 경우 수사기관에 위탁한다. 권익위의 조사 결과는 외부에도 공개하지 않은 것이 원칙"이라며 "조사 후 기소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수사기관에서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승리는 성 접대 의혹,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지난달 27일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특히 성 접대 의혹은 해당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 일부를 보도한 단독 기사를 통해 불거진 바다. 현재 경찰이 승리를 비롯해 클럽 버닝썬 내부에서 벌어진 성폭행 의혹, 마약 유통 및 투약 의혹,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는 바, 메시지에 담긴 내용에 따라 수사방향이 뒤집힐 수도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이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측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까지 카카오톡 원본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권익위의 조사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띄게 됐다.

한편 경찰은 같은 날 오후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를 소환해 경찰 유착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선 모발, 소변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이문호 대표는 5일 경찰에 재출석해 마약 관련 수사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또한 마약 유통책으로 의심되고 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 역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와 재소환이 결정됐다. 승리 역시 재소환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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