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여주 서문재 부부, 문짝 하나도 골동품처럼
2019. 01.29(화) 07:59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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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간극장'에서 경기도 여주에 사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선비와 우렁각시' 2부로 꾸며졌다.

경기도 여주 서문재에는 평생 글 쓰고 그림 그리는 현대판 선비 문제봉 씨가 있다. 아내 수자 씨는 30여년의 세월을 함께 보내며 우렁각시 노릇을 하고, 아내의 살뜰한 내조를 받으며 제봉 씨는 고서를 보관할 집을 10년째 짓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제봉 씨가 인터넷 쇼핑에 열을 올렸다. 인터넷 쇼핑에 빠진 선비라니.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도 없으면서 두루두루 눈요기를 했다.

수자 씨는 컴퓨터 앞에서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 제봉 씨. 공구 같은 것 있지 않나. 옛날 것들은 다 인터넷으로 산다"고 했다.

마을에서도 홀로 떨어진 집 서문재. 무심한 바람만 오고 가는 쓸쓸한 겨울날이다. 적적한 차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그런데 인사만 건네고 마당에서 뭔가를 살피는 친구.

예전엔 흔하게도 버렸던 것이 지금은 골동품 취급을 받고 있는 시대. 수자 씨는 "소품 가게를 하는 친구니까 옛날 문짝을 장식하면 예쁘지 않나. 그래서 선물을 주는 거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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