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김형석 교수 "아내, 뇌졸중으로 20년 고생"
2018. 12.31(월) 08:28
인간극장 김형석 교수
인간극장 김형석 교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간극장'에서 김형석 교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백년을 살아보니' 1부로 꾸며졌다.

김형석 교수는 '이 시대의 현자'라고 불릴 만큼 우리에게 많은 울림과 가르침을 주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를 만나면 사람들은 백 살이라는 것에 놀라고, 아직도 청년 못지않은 깨어 있는 정신에 놀란다.

모든 사람이 궁금해하는 건강 비결에 대해서 김형석 교수는 규칙적이고 절제하는 생활과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통해 해답을 던져준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나라 없는 설움을 겪고 조국의 분단을 지켜봤고, 실향의 아픔을 체험한 역사의 산증인인 김형석 교수. 그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직도 많다는 김형석 교수다. 아직도 저술 활동과 강연을 놓지 않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이날 김형석 교수는 가족 사진을 '인간극장' 제작진에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형석 교수는 아내의 사진 앞에 오래 머물렀다.

이어 김형석 교수는 "사람이 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예감 같은 것이 있나 보다. 아내가 아프기 전에 세계 일주 여행을 했다. 과거에는 다정하게 팔짱을 끼지 않았는데 그날은 사진 찍을 때 팔짱을 끼더라"고 회상했다.

김형석 교수는 "그리고 한 1년 후에 아내에게 뇌졸중이 왔다. 전에는 전혀 안 그랬는데 다정하게 대하더니, 그 이후로 아팠다. 그 뒤로 20년 동안 고생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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