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컴백 앞두고 팬연합VS소속사 정면충돌 [종합] |
2018. 11.10(토) 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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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그룹 마마무가 컴백을 앞두고 팬덤과 소속사가 정면 충돌했다. 마마무 팬연합은 10일 '콘서트 연기 성명서'에 대한 소속사 RBW의 피드백에 대한 재피드백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마마무 팬연합은 지난 9일 "마마무는 1월 4일 '칠해줘' 발매를 시작으로 미니앨범 2회, 콘서트 7회, 일본 데뷔, 지방 행사 70회 이상, 해외 공연, 솔로 앨범 발매, 솔로 콘서트 개최 등 무리한 스케줄을 병행했다. 그리고 29일 미니 8집 컴백 후 단 2주간 활동한 뒤 F/W 콘서트를 연다"며 콘서트 연기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RBW는 9일 마마무의 팬 카페에 "마마무 '4season F/W' 콘서트 연기 성명서에 관한 입장"이라며 여섯 가지 항목으로 정리한 글을 올렸다. 먼저 RBW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는 2018년에 국한된 연간 계획이 아닌 4개월에 한 번씩, 사계절과 멤버들의 주제에 맞춰 진행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의 대관이 일찌감치 이뤄졌다"며 "가을과 겨울 앨범 발매 후 공연을 개최할 경우 시기가 내년 5월로 예상, 이는 "공연명 '4season F/W'와 부조화"라는 것이 RBW의 설명이다. 또 계속된 소속사의 무성의에 대한 팬연합의 지적에 "콘서트의 성의 유무를 티켓 오픈 공지문으로 판단하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관 연기 및 취소에 관해서는 "팬들의 우려를 인지해 대관장소에 문의했지만, 대관 연기 및 취소를 하게 되면 향후 1년간 대관장소인 SK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할 수 없는 페널티가 주어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앨범 발매와 콘서트 병행 등 스케줄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일"이라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앨범 발매 소식과 동시에 콘서트 개최를 알리는 사례도 많고, 기획의 한 부분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RBW는 "무엇보다 중요한 아티스트 마마무의 건강은 당사에서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마마무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에도 충분한 휴식을 가졌고, 좋은 컨디션으로 앨범 활동과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팬연합은 "소속사 RBW의 무성의한 피드백"이라며 이에 동의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현 시각 이후로 강경대응을 통보한다"며 "향후 F/W 콘서트(12월 15-16일) 팬클럽 인증 및 예매, 콘서트 관련 공식 굿즈 및 DVD 구매, 화환 및 기타 서포트, RBW 공식 MD 사이트 구매 등을 보이콧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마마무는 29일 미니 8집 '블루스(BLUE;S)' 발매와 다음 달 15, 16일 양일간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마마무 F/W 콘서트'를 예고한 상태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앞둔 시점에서 소속사와 팬덤이 전면 충돌한 상황. 이에 향후 마마무의 활동과 소속사의 피드백 방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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