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윤태화 "할머니 교통사고로 사망, 세상이 어떻게 이러나" [시선강탈]
2018. 10.31(수) 08:51
아침마당 후니정 윤태화 김연택 신옥숙 김선용
아침마당 후니정 윤태화 김연택 신옥숙 김선용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윤태화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서는 가수 후니정 윤태화 김연택 신옥숙 김선용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개그맨 황기순, 방송인 김혜영, 가수 천재원 등이 출연했다.

이날 윤태화는 "할머니가 저와 동생을 정성껏 키워주셨다"면서 "저희 자매가 잠 들기 전까지 노래를 불러주셨다"고 했다.

이어 윤태화는 "17년간 할머니와 살면서 할머니의 손을 살갑게 잡아준 적이 없다. 왜 부모님이 아닌 할머니와 살아야 하나 원망도 많이 했다"고 했다. 윤태화는 "제가 대학교에 입학할 때 할머니가 50만원을 줬다. 할머니의 손에 락스 냄새가 났다. 우리를 키우느라 청소 일을 하셨다. 눈물이 났다. 제게 전재산을 주신 거다. 그때 조금 철이 든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윤태화는 "할머니에게 학기가 끝난 뒤 전화를 했다. 근데 그 전화가 마지막이었다. 할머니가 갑작스러운 교통 사고로 돌아가셨다. 세상이 어떻게 그러나. 할머니의 락스 냄새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할머니를 호강 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저는 아직 유명한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서 윤태화는 "그래도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유명한 가수가 될 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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