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피해 심각 '16호 말라카스 휩쓴 모습보니…' 69만명 대피령
2016. 09.20(화) 23:10
일본 태풍 피해 16호 태풍 말라카스 일본 기상청
일본 태풍 피해 16호 태풍 말라카스 일본 기상청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일본이 태풍으로 비상이 걸렸다.

16호 태풍 말라카스가 20일 일본 남부 가고시마 현 오스미 반도에 상륙, 2명이 실종되고 36명이 부상했으며 최대 69만여명에게 대피 지시나 권고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은 일본 동쪽 태평양 연안을 따라 시속 35㎞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규슈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등지에서는 부상자도 발생했다. 규슈와 시코쿠 지역에서는 수십만명에 대피령이 떨어졌다. 이번 태풍으로 10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해 승객 수천명이 불편을 겪었으며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선 정전 피해가 속출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특보를 내보냈다. 태풍은 도쿄 인근 해상을 지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기상청은 남서부 지역에 산사태나 강과 하천의 범람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도쿄 등 수도권과 북부 지역은 폭우와 파도에 따른 피해를 조심하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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