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이런일이' 코끼리다리 男, "좋은 아빠 되고 싶다" 뭉클 |
| 2015. 06.05(금)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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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이런일이 코끼리다리 |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한 코끼리다리 아빠의 뭉클한 사람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4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9년 전 알 수 없는 이유로 왼쪽 다리가 부어올랐다는 '코끼리다리 아빠' 정주영(33) 씨가 출연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양 다리의 굵기가 확연히 다른 정주영씨. 왼쪽 다리의 바지를 걷어 올리자 충격적인 다리가 나타났다. 나무껍질처럼 딱딱하게 굳고 갈라진 피부를 가진 왼쪽다리는 오른쪽 다리의 4~5배쯤의 굵기로 부어있다. 현재 공공근로와 고물을 줍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정씨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병원 한 번 찾아보지 못하고 고통을 참아내고 있다.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다니는 일은 다리가 짓무를 만큼 고된 일이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 딸과 아내를 지키는 아빠이기에 아픈 다리를 이끌고 세상에 나선다고. 이날 정 씨는 제작진과 함께 9년 만에 병원을 찾아 처음으로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았다. 검사결과 그는 림프관이 막히거나 제거되어 림프액이 다린 쪽의 조직사이로 고여서 피부가 부어오르는 '하지림프부종'으로 나타났다. 그를 검진한 전문의는 "이 정도가 되면 제일 심한 단계로 볼 수 있다"면서도 "붓는 것을 감소시키고 림프선이 회복될 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하면 피부상태도 호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희망적인 진단을 내렸다. 병원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게 된 정주영 씨는 "다정한 아빠, 사랑스러운 아빠, 아이들이 저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아빠게 되는 게 꿈"이라며 소박하고 뭉클한 희망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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