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 논란' 숙행, 손배소 패소 직후 팬콘서트…9개월 만에 복귀 강행 [이슈&톡]
2026. 09.17(목) 17:50
가수 숙행
가수 숙행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 1심에서 패소한 트로트 가수 숙행이 무대 복귀를 예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7단독은 이날 A씨가 숙행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9월 숙행이 자신의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숙행은 2019년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1'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모던패밀리', '외식하는 날2', '트롯 매직유랑단'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를 둘러싼 의혹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A씨는 남편이 유명 트로트 가수와 외도한 뒤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으며, 숙행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A씨 남편이 포옹하고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숙행은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반장' 측에 자신 역시 피해자라는 입장을 전했다. A씨가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 상태라고 말해 이를 믿고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후 이혼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관계를 정리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인물이 숙행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논란이 확산되자 숙행은 9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 여파로 숙행은 출연 중이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MBN '현역가왕3'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판결이 나온 당일, 무대 복귀 소식이 전해져 추가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숙행은 오는 30일 서울 목동 아르떼 서울 뮤즈홀에서 열리는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다시 노래로'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숙행이 무대에 다시 서는 것은 지난해 12월 논란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소송에서 패한 상황에서 숙행이 그간의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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