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앞두고 있던 김새론, 안타깝게 일찍 진 별 [이슈&톡]
2025. 02.17(월) 06:0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김새론이 사망했다. 향년 25세.

1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오후 4시 54분께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흔적 등 범죄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그의 소식에 안타까운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은 생전 충무로 기대주로 빛났던 화려한 연기 경력이 있는 전도유망한 배우였기에 안타까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소식은, 이날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최근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새 출발을 앞두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고인의 측근은 "김새론은 지인들과 카페 개업도 준비를 하고 연예계 복귀도 준비를 했는데 지금 이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라고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지만,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김새론은 촬영을 마친 2023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대거 편집되기도 했다. 이후 고인은 생활고 극복을 위해 용기를 내 성수동 카페의 매니저로 취업해 직접 손님들을 맞으며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던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 참여 소식을 알렸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이어 김새론은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영화는 언더밴드 볼케이노에 천재 기타리스트가 합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김새론
싸이월드공감
Not Authorized